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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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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거액 후원, 시카고 교육위원 선거 쟁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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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억만장자 마이클 삭스가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거액을 후원하면서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시카고 교육위원 3B 지역구에서는 현 교육위원 카를로스 리바스와 제이슨 도네스가 맞붙는다. 도네스 후보는 시카고교사노조(CTU)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루이스 구티에레즈 전 연방 하원의원과 델리아 라미레즈 연방 하원의원 등 라틴계 정치인들이 도네스를 지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주요 후원자인 삭스의 선거 개입이 논란이 됐다. 라미레즈 의원은 지지 행사에서 “왜 삭스가 도네스를 상대로 그렇게 많은 돈을 쓰느냐”고 비판했고, 구티에레즈 전 의원도 “삭스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삭스는 후보로 출마한 것은 아니지만, CTU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들을 지원하는 정치단체 커먼 그라운드 콜렉티브(Common Ground Collective)에 2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이 단체는 리바스를 지지하고 있으며, CTU가 지원하는 후보들이 교육위원회에 진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의 배경에는 교육위원회의 정책 방향과 CTU의 영향력을 둘러싼 갈등이 있다. 특히 교육위원회가 최근 2년간 130억 달러 규모의 교사계약을 승인한 것을 놓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커먼 그라운드 콜렉티브는 CTU가 교육위원 선거에 사용한 수백만 달러에 맞서 교육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도네스 후보는 자신이 함께하는 정치인들이 학교 폐쇄와 예산 삭감을 유일한 해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리바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치인이나 후원자가 아니라 3B 지역구의 학생과 가족, 학교를 위한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카고 전역 50개 지역구의 조기투표는 10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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