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 장애인 장학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2026 시카고 밀알의 밤이 오는 10월 24일 오후 6시, 레익뷰 언약교회에서 열린다. 티켓은 10달러이며, 시카고 밀알선교단(단장 남성우 목사)이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간미연과 뮤지컬 배우 황바울 부부가 초청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메시지와 공연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밀알의 밤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7년, 열다섯 살의 소녀 간미연은 놀이공원에서의 우연한 캐스팅으로 5인조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Ya Ya Ya’, ‘Get Up’, ‘우연’ 등 발표하는 곡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국내외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그러나 화려한 무대 뒤에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상처와 외로움이 있었다. 안티팬들의 공격과 대인기피증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던 그녀는, 2019년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의 결혼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모태신앙의 황바울은 아내에게 신앙을 강요하지 않고, 삶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간미연은 남편의 헌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녀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트라우마의 사슬이 풀리고, 마음이 평안과 기쁨으로 채워졌다”고 고백한다. 현재 두 사람은 함께 말씀을 묵상하며 믿음의 가정을 세워가고 있다.
이번 밀알의 밤에서는 간미연·황바울 부부의 간증과 공연을 통해, 이민생활 속에서 지친 교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남성우 목사는 “밀알의 밤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찬양과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따뜻한 동행을 나누며, 장애인 복지와 장학사업을 위한 사랑의 나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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