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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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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만 달러 사이버 갈취 연루 시카고 보안업체, 새 회사 설립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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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시카고의 사이버보안업체 디지털민트(DigitalMint) 전 직원들이 7500만 달러 규모의 사이버 갈취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회사가 새로운 이름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정황이 확인됐다.

10일, 디지털민트의 모회사 레드리프 시카고는 지난 8월 27일 미국 특허상표청에 ‘체인트랙스 사이버(Chaintrax Cyber)’ 상표를 출원했다. 새 업체는 랜섬웨어 몸값 협상과 사이버 공격 대응, 암호화된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디지털민트 전 직원 앤절로 마르티노와 케빈 타일러 마틴, 이스라엘 보안업체 직원 라이언 골드버그는 기업 4곳과 비영리단체 1곳의 전산망을 해킹해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7500만 달러 이상을 갈취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마르티노는 징역 약 6년, 나머지 2명은 각각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디지털민트와 체인트랙스는 별도 법인으로 등록돼 있지만 최고경영자와 사장, 최고운영책임자가 동일하다. 다만 기존 회사의 상호를 변경할 계획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디지털민트는 과거 미국 전역에서 약 1400개의 비트코인 ATM을 운영했으나 범죄 악용 논란 끝에 2024년 해당 사업을 중단했다. 전문가들은 새 브랜드 출범만으로 훼손된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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