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남서부 필센 지역에서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연루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7세 남성이 사망했다.
시카고 경찰과 연방 당국에 따르면 총격은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께 사우스 유니언 애비뉴 1700번지대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기를 든 FBI 요원과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으며, 인근 자전거 아래에서 권총 1자루도 함께 회수했다.
총상을 입은 27세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당일 오후 6시 24분께 끝내 사망했다. 총격 직전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FBI는 요원 연루 총격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자체 규정에 따라 내부 감찰 부서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퇴근길 댄 라이언 고속도로 인근에서 발생해 경찰 차량과 응급차가 대거 출동하면서 주변 교통에 큰 혼잡을 빚었다. 연방 요원이 연루된 치명적 총격 사건인 만큼 향후 당국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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