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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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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레이크 데이터센터, 100억 달러 경제효과 전망… 주민들은 “못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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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일리노이주 그레이스레이크에 추진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2031년까지 100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나, 주민들이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개발업체 T5가 의뢰한 연구에 따르면 2031년까지 일리노이 전체에 100억 달러(레이크 카운티 72억 7,000만 달러), 세수 14억 5,000만 달러 창출 및 건설 기간 연평균 1만 3,1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것으로 분석됐다. 완공 시 마을 재산세 수입도 두 배 이상 늘어난 연간 5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반대 주민 연합은 구체적인 산출 근거와 가정이 배제됐다며 전문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일자리 상당수가 임시직일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막대한 전력 소비, 소음, 빛 공해 등 환경적 부담에 대한 우려도 크다. 특히 사업 초기 부지 입점 논의 단계에서부터 인근 지자체와 지역 주민 대상 설명회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이어지며 갈등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의 특성상 인근 주거 지역의 전기요금 인상이나 가용 전력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력망 안정성 우려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주민들은 주정부와 지자체가 단순 개발 이익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환경 오염 영향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장기적인 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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