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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9세 소녀 총격 살해범에 징역 40년…아이스크림 사 온 직후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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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N

아이스크림을 사 온 9세 소녀를 총으로 쏴 살해한 남성에게 징역 40년이 선고됐다.

5일 쿡 카운티 순회법원 티리아 월턴 판사는 2023년 8월 시카고 북서부 포티지파크에서 세라비 메디나(9)를 살해한 마이클 굿맨(46)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굿맨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뒤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굿맨은 2023년 8월 5일 밤 노스 롱 애비뉴 3500번지대 아파트에서 나와 아이스크림을 사 온 메디나의 머리에 총을 쐈다. 소녀는 중태로 스트로저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범행 직후 소녀의 아버지가 굿맨에게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총이 발사돼 굿맨도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

법정에는 피해자의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해 지난 3년간 겪은 고통을 호소했다. 사촌 잘리사 메디나는 굿맨이 가석방 없이 형기 40년을 모두 복역하게 됐다며 판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비비’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메디나는 밝은 미소와 따뜻한 성격으로 기억되고 있다.

굿맨은 변호인을 통해 유족에게 사과했다. 그는 범행 당일 케타민을 과다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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