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피오리아 카운티 의회가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 특별용도 허가안을 찬성 12표, 반대 5표로 조건부 통과시켰다.
렙솔 리뉴어블스가 추진하는 ‘포 크릭스’ 프로젝트는 피오리아 카운티 북서부 4개 타운십 약 2만 7,000에이커 부지에 최대 657피트 높이의 풍력발전기 113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 지지자들은 농가 임대 수입, 청정에너지 생산 확대, 전기요금 부담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반대 주민들은 소음, 자연환경 훼손, 부동산 가치 하락 가능성을 이유로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허가는 약 40개 조건을 전제로 승인됐다. 사업자는 카운티의 사업 관련 비용을 상환해야 하며, 완공 후 소음 조사를 실시하고 5년마다 이를 반복해야 한다. 또한 카운티는 공사 현장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다.
앞서 조닝 항소위원회가 사업 반대를 권고했으나 토지이용위원회가 조건부 승인안(찬성 6표, 반대 3표)을 의결한 데 이어 전체 카운티 의회에서도 최종 통과됐다. 주요 행정 절차는 진전됐으나 주민 간 찬반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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