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아웃렛서 청소년 2백여 명 집단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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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근 롱비치의 더 파이크 아웃렛에서 약 200백여 명 이상의 십 대 청소년들이 모여 대규모 난투극을 벌였다.

롱비치 경찰국은 16일 오후 5시 40분경 더파이크 아웃렛의 베이스트리트와 아쿠아리움 웨이 근처에서 한 여성과 10대 소녀 간의 몸싸움을 시작으로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알렸다.

경찰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이 싸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예고되어 2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이것을 보기 위해 운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막상 싸움이 시작되자 청소년들은 핸드폰을 들고 이 싸움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미리 제보를 입수한 경찰 수십 명이 긴급 투입되 난투극을 종료시키고 폭력 가담자들을 체포했으며 현장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이어 약 한 시간 이후 두블럭 떨어진 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16세 소년이 하반신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중이다. 최근 롱비치 지역에 폭력 사태가 증가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 주민들의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렌스의 델 아모 몰 패션 센터는 최근 금요일과 토요일 3시 이후에는 18세 미만 청소년들의 독자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힌바 있다.

<김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