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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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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사막 미사일 시험장에 美군함 모형…미사일 시험용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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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상관없는 자료사진입니다. 2021년 맥사 테크놀로지스(Maxar Technologies)가 공개한 타클라마칸 사막 위성 사진. 미 군함을 본뜬 것으로 보이는 모형이 포착됐다. [SATELLITE IMAGE 2021 MAXAR TECHNOLOGIES.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블룸버그, 위성사진 분석 보도…”지난해 10월께 건설 시작”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서북부 사막 지역의 미사일 시험장에 미국 해군 구축함을 본뜬 모형을 건설한 정황이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 구조물이 대함 미사일 시험을 위한 표적으로 활용되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위성사진에는 신장위구르자치구 타클라마칸 사막의 한 미사일 시험장에 미국 해군의 알리버크급 구축함과 유사한 구조물이 설치된 모습이 담겼다.

이 구조물은 대만 안보연구기관 관계자가 처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위성사진 분석 결과 지난해 10월께 건설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위성사진에서는 모형 주변에 미사일 타격으로 추정되는 파편 흔적도 포착됐다.

군사 전문가들은 위성사진 등을 근거로 이 시설이 중국군의 대함 탄도미사일 등 대함 무기 시험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미국 해군연구소는 2021년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신장자치구 뤄창 지역 시험장에서 미국 항공모함 형태의 표적 1개와 알리버크급 구축함 형태의 표적 2개가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미 해군 제7함대는 서태평양과 대만 주변 해역에서 항공모함과 알리버크급 구축함을 주력 전력으로 운용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다만 군사 표적 모형을 활용한 무기 시험이 중국만의 사례는 아니라고 전했다.

미국도 무기 시험을 위해 중국의 방공 시스템을 묘사한 표적을 구축한 바 있다고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포스트는 지난해 보도했다.

중국은 과거 네이멍구 군사기지에 대만 총통부와 사법원 청사 등을 본뜬 시설을 조성해 훈련에 활용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