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교외에 거주하는 20대 남녀가 위스콘신주 도어카운티에서 카약을 타다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도어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던디에 사는 데이비드 탈먼(20)과 사우스엘진의 프란체스카 워릭(20)은 지난 1일 워싱턴아일랜드 인근에서 카약을 타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이날 밤으로 알려졌다.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은 당국은 해상과 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여러 구조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수색에 참여했지만 두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고, 당국은 2일 구조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작업을 실종자 수색에서 시신 수습으로 전환했다.
수색대는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카약을 탔던 지역과 주변 수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튿날인 3일 오전 10시55분께 탈먼의 시신이 먼저 발견됐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워릭의 시신도 인근에서 수습됐다.
당국은 두 사람이 타고 있던 카약의 상태와 당시 수온, 파도와 바람 등 기상 여건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카약이 뒤집힌 이유나 두 사람이 구명조끼를 착용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셰리프국은 수색과 수습 작업에 참여한 여러 기관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번 사고는 계속 조사 중이며, 당국은 추가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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