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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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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회복력 1위 도시 시카고, 극한 기상과 연방 규제 완화 속 새로운 방어선 구축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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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

미국 시카고가 글로벌 분석 기관의 평가에서 전 세계 70여 개 대도시 중 기후 회복력 1위 도시로 꼽혔다. 최근 재선 도전에 나선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이를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50여 년 전 ‘딥 터널’ 계획을 채택한 이래 시카고는 가로수와 빗물 관리 인프라에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이제 차세대 기후 방어 체계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강력한 데레초 폭풍은 높은 회복력 순위가 시카고를 재난으로부터 완벽히 보호하지 못함을 증명했다. 특히 연방 차원의 기후 규제가 철폐되는 추세다. 트럼프 행정부는 화석연료 발전소의 온실가스 규제 대부분을 철폐했으며, 연방 환경청(EPA)은 이것이 규제 비용과 에너지 비용을 낮출 것이라 주장한다. 반면 환경법·정책센터는 회복력 1위가 기후프루프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위기가 가중되는 상황 속 철저한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월드 비즈니스 시카고’는 ‘호라이즌 라인: 시카고 2050 비전’ 공모전 공동 우승팀으로 지역 수목원 조성을 제안한 ‘그린 시티 라이징’과 28마일 대로를 기후 적응형 공공 공간으로 바꿀 ‘원더웨이즈’를 선정했다. 다만 이 프로젝트들은 아직 확정 사업이 아니며, 파트너들과 함께 실현 가능성과 재원 조달 방안을 모색하는 단계다. 시카고가 전 세계 1위의 기후 회복력 순위를 기록했음에도 다가올 위협에 완벽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수많은 도전 과제를 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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