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서부 교외도시 데스플레인스가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대원이 주민 정보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911’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민이 건강 상태, 비상연락처 등을 온라인에 미리 등록하면 911 신고 접수 시 응급대응 요원이 이를 확인해 적절히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데스플레인스시는 최근 전용 등록 포털을 개설했으며, 911 신고를 처리하는 쿡 카운티 셰리프국 산하 응급통신센터와 경찰이 주민 참여를 안내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자 자발적이다.
주민들은 건강 상태, 주택 출입 방법, 반려동물 정보 등을 등록할 수 있다. 신고자가 위급 상황에서 의사소통이 어렵더라도 미리 등록한 병력이나 알레르기 등의 정보가 구급·출동팀의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기존에는 메모 형태로 정보를 저장해 불완전하거나 수정이 어려웠으나, 스마트911은 주민이 직접 관리해 정확성을 높였다. 정보 갱신을 위해 6개월마다 이메일 안내가 제공된다. 서비스 운영비는 쿡 카운티 셰리프국이 전액 부담한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