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칼 경제 브리핑] 흡연연령 21세 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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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 주 전체는 18세

 

7월1일부터 시카고 시내 법정 흡연 연령이 18세에서 21세 이상으로 바뀌었다. 시카고 시의회를 통과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이로써 시카고 시내 담배 판매업소들은 21세 미만에게는 담배를 팔 수 없다. 적발되면 종전보다 2배 오른 5천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1일부터 적용되는 다른 조례로는 택시 이용시 크레딧카드로 결제하면 50센트를 더 내야 하고 경기장에서 씹는 담배를 허용하지 않는 것 등이 있다.

흡연연령은 주와 시마다 다르다. 시카고 시와 에반스톤을 제외한 일리노이주의  흡연연령은 18세 이상이다. 뉴욕, 클리블런드 등 100개 도시의 흡연연령은 21세 이상이고일리노이를 비롯한 45개주가 18세 이상의 흡연을 허용하고 있다. 반면 필립모리스사의 담배갑에는 21세 이상으로 흡연연령을 표기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시의 담배 한갑당 부과된 세금은 연방과 주, 카운티, 시의 세금을 모두 합해  7.17달러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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