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서부 교외 롤링메도우스 키르초프 로드에서 사망 교통사고가 발생해 안전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2시 19분쯤 2100번지대에서 승용차가 반대편 차선의 나무를 들이받아 운전자 사미아 욘파(19)가 숨지고 동승자가 중상을 입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차량 속도를 조사 중이다.
사고 도로(왕복 5차로) 주변에는 학교 3곳과 공원 2곳이 있어 보행자가 많지만, 과속 위험이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2022년에도 82세 여성이 치여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사고 직후 닉 버드매츠 시의원은 제한속도를 시속 35마일에서 30마일로 하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교통 검토위원회의 검토 후 시의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 차로 축소 및 자전거도로 설치 안이 교통 체증 등의 우려로 부결된 후, 중앙분리대와 보행자 점멸등 설치안(약 25만 5,000달러 추산)이 대안으로 나왔으나 연구 완료 시까지 보류된 상태다. 주민들은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한 조속한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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