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베어스 구단의 부지 매입 소식 이후 한동안 조용했던 알링턴파크에 오랜만에 축제의 장이 열린다.
이달 19일부터 3일 간 열리는 “페스티벌 폴로녜즈(Festival Polonaise)”는 폴란드 계열의 주민과 이웃들이 모여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 축제는 알링턴파크의 경마장에 있는 서쪽 주차장 부지에서 개최된다.
2017년 부터 3년 동안 나일스 골프밀 공원에서 열렸던 이 축제는 팬데믹으로 지난 2년 간 휴식기를 가졌다.
올해 축제에는 폴란드 유명 TV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카밀 베드나렉, 70년대 폴란드에서 데뷔한 팝-락 밴드 Bajm,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한 시카고 출신 가수 Kaeyra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축제 입장료는 금요일 40달러, 토/일요일 45달러이며, 주최측은 알링턴파크 메트라 역을 이용하거나 자가 운전자의 경우 유클리드 길을 통해 들어오도록 안내하고 있다. 축제는 19일 오후 5시부터 11시, 20일 3시부터 11시, 21일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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