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4명 중 3명 “인플레로 생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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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4명 중 3명은 인플레이션으로 자신의 삶이 어느 정도 타격을 입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가브’(YouGov)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민 1,6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7%는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삶이 어느 정도 타격을 입었다고 답했다.

또 미국민의 17%는 인플레이션이 현재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이슈라고 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고 답한 미국인(15%)보다 많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답한 미국인은 18%에 그쳤다.

또한 조사 대상 미국인의 절반 이상인 51%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추수감사절과 연말연시 시즌에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없을까봐 걱정이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미국민의 61%는 아직도 진행 중인 유통 공급망 위기로 인해 식품과 용역의 부족을 겪고 있으며 공공 서비스 등에서도 불편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45%는 공급망 파괴로 인해 필요한 물품을 제 때에 구입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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