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페이지 카운티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 가운데 하나로 타임캡슐 봉인식을 열고 미래 세대에 남길 지역의 기록과 유산을 담았다.
듀페이지 카운티는 9일 데보라 콘로이 카운티 의장 주관으로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인 타임캡슐 봉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듀페이지 카운티 내 시장들과 빌리지 대표, 카운티 선출직 공무원들이 참석해 2051년에 개봉될 타임캡슐에 기념품과 자료를 넣었다.
콘로이 의장은 “이 타임캡슐은 단순히 물건과 문서를 보관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의 성과와 과제, 공동체 정신, 협력 관계, 그리고 공공 서비스에 대한 헌신을 담고 있다”며 “미래의 후손들이 이를 열어보며 우리가 직면했던 문제와 가치관,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캡슐에는 휘튼 카운티 청사 부지 내 신규 프로젝트를 기념하는 사진들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9월 문을 연 듀페이지 위기회복센터(DuPage Crisis Recovery Center) 개관식 사진도 함께 보관됐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은 2026년 듀페이지 카운티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념 핀, 간행물, 각종 기념품 등을 타임캡슐에 넣었다. 행사 후 타임캡슐은 봉인됐으며 향후 25년간 개봉되지 않을 예정이다.
듀페이지 시장·매니저 협의회(DuPage Mayors and Managers Conference) 전 회장이자 로젤 시장인 데이비드 파일레스키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듀페이지 카운티 지방정부 간 오랜 협력 전통도 함께 기념하게 됐다”며 “이 타임캡슐은 오늘의 모습을 미래 세대에 전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온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미국 건국 250주년과 듀페이지 카운티의 역할을 기념하기 위한 종합 프로젝트의 일부다. 카운티는 이와 함께 ‘듀페이지의 순간들(Snapshots of DuPage)’ 사진 공모전, 듀페이지 카운티 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역사·문화 전시회,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듀페이지의 목소리(Voices of DuPage)’ 구술사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제개발기관인 초이스 듀페이지(Choose DuPage)는 ‘듀페이지 비즈니스 비트(DuPage Business Beat)’ 팟캐스트를 통해 지역 기업인과 단체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기록하고 있다.
카운티 관계자는 “이번 타임캡슐은 현재의 듀페이지 카운티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역사적 기록물로 남게 될 것”이라며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에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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