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피터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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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상 수상자인 라니 프라이스(Lonny Price) 감독과 유명 안무가 로린 라타로(Lorin Lotarro)와 함께 탄생된 피터팬은 시카고 제임스 네덜랜더 극장(James M. Nederlander Theatre)에서 3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공연된다.

피터팬은 70년 동안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가족뮤지컬로 배우들이 직접 무대 위를 날아다니며 화려한 안무를 선보인다.

피터팬 역에는 놀런 알메이다(Nolan Almeida), 후크 선장역에는 코디 가시아(Cody Garcia), 그리고 타이거 릴리 역의 레이 자라고자(Raye Zaragoza)가 출연했다.

피터팬에서 타이거 릴리 역을 맡은 레이 자라고자(Raye Zaragoza)는 라틴계, 아시아계 배우로, 신선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배우이다.

그녀는 L.A.에서 최근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했고 넷플릭스에서 ‘스피릿 레인저스’의 음악을 작곡한 실력 있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이번 피터팬 공연에서 그녀는 굉장한 가창력을 뽐내며 무대를 사로잡았다. 레이 자라고자(Raye Zaragoza)는 인터뷰에서 그녀의 아버지와 함께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레이 자라고자(Raye Zaragoza)는 “미국에서 다른 유색인종 소녀들이 목소리를 내며 힘을 키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관객들이 브로드웨이 뮤지컬 피터팬을 관람 후 그들의 삶에 마법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의 마음에 피터팬이 영원히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시카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피터팬! 놓치지 말고 많은 분이 관람하길 바란다.

<전혜윤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