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룸 직원.. 체불임금 받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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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길의 잔 행콕 빌딩 안에 있는 유명 식당이었던 시그니처룸의 직원들이 밀린 임금을 받게 됐다.

시카고 다운타운 풍경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이 식당은 6개월 전 갑자기 문을 닫았다.

일하던 직원들은 출근했다가 식당이 폐쇄된 것을 알았으며 그 이후로 식당은 영구히 문을 닫았다.

이에 직원들은 업주 측이 직원들에게 60일 전에 비즈니스 폐업 사실을 서면으로 공지해야 하는 절차를 무시했다며 연방법원에 불평을 제기했다. 문을 닫은 지 6개월이 지난 후, 최근 연방법원은 업주 측이 140여 명의 직원에 대한 밀린 임금 152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노조 측은 이번 명령은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단계이라며 환영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