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비즈니스 세터데이’ 세일 노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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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중소기업청, 24일 토요일 대대적 홍보

“지역내 소형매장이 살아야 지역경제 살아”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을 놓쳤다면 스몰 비즈니스 세터데이를 노리세요.”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샤핑 시즌의 막이 오른 가운데 ‘스몰 비즈니스 세터데이’(Small Business Saturday/SBS)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SBS는 11월 24일 토요일로 연방중소기업청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사이에 낀 SBS는 연말 샤핑을 소형매장으로 유도해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의미와 함께 경기침체로 가중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자는 뜻으로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된 일종의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SBS에 지역내 소형매장에서 샤핑을 한 소비자는 전국 약 1억800만 명으로, 매출은 약130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미자영업자연맹(NFIB)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80% 이상이 연말 샤핑 때 체인점 등 대형유통업체보다 지역내 소형매장에서 더 많은 금액을 쓸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는 등 한인 포함,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지역 경기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업소들도 SBS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전에 돌입한 상당수 한인업소들은 세일전을 계속 진행하면서 대형유통업체들과의 쉽지 않은 경쟁에서 틈새시장 공략으로 활로를 찾겠다는 계획이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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