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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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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문화원 어린이 박물관 개관… 한국 문화 체험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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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문화원 제공

미주 최초 한국 어린이 박물관 문 열어… 전통문화 체험 공간 23일부터 정식 운영

시카고한인문화원이 지난 17일 한국 어린이 박물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주 최초의 한국 어린이 박물관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문화원 내에 마련된 어린이 박물관은 3~10세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의식주와 일상을 바탕으로 한 8개 체험 코너에서는 전통 식생활과 식사 예절, 배꼽인사부터 큰절까지 다양한 인사법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한국 문화에 담긴 정과 기쁨, 흥의 의미를 배우며 공동체 의식과 배려, 감사와 존중의 가치를 익히도록 구성됐다.

개관식은 시카고한국무용단 어린이들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축사와 박물관 안내, 리본 커팅식에 이어 박물관 투어와 다과 행사, 첼로 연주회 등이 진행됐다. 시카고한국교육원이 마련한 한글 체험 코너에도 많은 참석자가 참여해 한글과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개관 기념 특별 프로그램도 한 달간 운영된다. 시카고한복연구회가 진행하는 보자기 포장 체험에서는 훈민정음 문양을 담은 보자기를 활용해 포장법을 배우고 감사의 마음을 나눈다. 강원문화재단 후원으로 강릉의 전통문화인 관노가면극을 주제로 한 공예 체험도 마련된다.

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개인 및 가족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약 20명 규모의 학교·교육기관·어린이 단체를 위한 현장학습도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금요일 오후 1~5시,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와 오후 1~5시다. 장소는 윌링의 시카고한인문화원(9935 Capitol Dr.,)이며, 예약과 문의는 박물관 웹사이트(childrensmuseum.kccoc.org) 또는 전화(847-947-4460)로 하면 된다.

문화원은 어린이 박물관이 한인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뿌리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배경의 가족들이 한국 문화를 통해 소통하는 지역사회 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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