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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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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공립학교 학생 수 1만1,500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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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시카고 공립학교(CPS)의 2026~2027학년도 전체 학생 수가 전년 대비 1만1,537명(약 3.6%) 감소한 30만4,687명으로 집계되며 2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감소세는 장기적인 출생률 하락과 교외 지역으로의 인구 이동, 이민자 유입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라틴계 주민이 많은 서부 로어웨스트사이드 등 일부 지역은 큰 폭의 감소를 보인 반면, 일부 도심 지역은 오히려 증가했다. 또한 특수교육(IEP) 지원 학생 비율은 전체의 18.4%로 증가해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이 커졌다.

학생 수 급감으로 정원 미달 학교가 늘어나면서 학교 통폐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CPS는 학년도 말까지 학교 폐쇄 유예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나, 교사노조와 지역사회는 과거 대규모 폐쇄의 부작용을 언급하며 유예 연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향후 효율적인 재정 운영과 공교육 안정을 두고 당국과 노조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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