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가 독립영화와 지역 영화문화 활성화를 위해 여러 독립영화관이 참여하는 공동 영화주간인 ‘시카고 시네마 위크’를 신설한다.
시카고 영화국과 ‘시카고스크린스’는 내년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첫 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립영화 신작, 지역 제작 고전영화, 영화제 화제작 등이 상영되며 특별 프로그램과 관객 참여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일부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뮤직박스 극장, 진 시스켈 영화센터, 패싯츠 영화관, 클라우디아 캐시디 극장을 비롯해 시카고국제영화제, 리일링 영화제, 원어스 영화제 등이 참여해 인기 작품을 선보인다. 구체적인 상영 일정은 내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팬데믹 이후 독립영화관 관객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카고 영화제 연합에 따르면 지역 회원 영화관들의 티켓 판매량은 2023년부터 2025년 사이 45~95% 증가했다. 영화관들도 팝업 바, 영화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행사 총괄 카렌 카르다렐리는 관객들이 소통하는 문화 공간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예술 지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독립영화관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영화문화 성장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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