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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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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장 선거 이중 출마 논란 재판…판결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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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 지아눌리아스

시카고 법원이 현직 선출직과 시카고 시장 선거에 동시에 출마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소송을 계속 심리하기로 했다. 다만 1일 최종 판단은 내리지 않았다.

시장 후보 빌 퀸랜은 2027년 2월 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2026년 11월 현재 직책의 재선에도 나서는 후보들을 자격 박탈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피고로 지목된 후보는 일리노이 주 총무처장관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퀴글리, 쿡 카운티 재무관 마리아 파파스다. 쿡 카운티 사정평가위원회 위원 조지 카르데나스도 소송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모두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동시에 시장 선거 후보 등록을 위한 서류를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현재는 후보 등록을 위한 서명운동만 시작됐을 뿐 공식 후보 등록은 이뤄지지 않았다.

퀸랜은 2024년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한 사람이 동시에 맡을 수 없는 두 개 이상의 공직 후보로 이름을 올리면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출마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세 후보 모두 이미 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고 선거자금도 마련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후보가 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지아눌리아스 측은 사건을 다른 법원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했지만, 판사는 이를 기각했다. 그러나 소송의 핵심 쟁점에 대한 최종 판단은 유보하고 10월 14일 다음 심리를 열기로 했다.

전 시카고 선거관리위원 빌 크레스는 이번 소송이 전례 없는 사건이라며 “언제부터 법적으로 후보가 되는지”가 아직 법원에서 명확하게 판단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파파스는 자신이 시장 후보임을 공식 선언하지 않았고 시장 선거운동을 위한 모금도 하지 않았다며 소송이 자신에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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