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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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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방법원, 1억 달러 랜섬 피해 해킹조직 연루 19세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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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리노이 북부 검찰청

미국과 에스토니아 이중국적의 19세 남성이 1억 달러 규모의 랜섬 피해를 낸 해킹 조직과 관련해 시카고 연방법원에 기소됐다.

시카고 연방지방법원에서 30일 공개된 형사 고소장에 따르면 피터 스톡스는 해킹 조직 ‘스캐터드 스파이더’(Scattered Spider)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법무부는 스톡스에게 공모, 사이버 침입, 사기 관련 혐의를 적용했다.

연방검찰은 스캐터드 스파이더가 피해 기업들로부터 1억 달러가 넘는 랜섬 금액을 받아냈고, 이와 별도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추가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스톡스는 최근 핀란드에서 체포된 뒤 미국으로 송환됐다. 그는 6월 30일 열린 법원 심리 이후 구금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스캐터드 스파이더는 ‘옥토 템페스트’(Octo Tempest), ‘UNC3944’, ‘0ktapus’ 등으로도 알려진 사이버 범죄 조직으로, 100건이 넘는 네트워크 침입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연방검찰은 스톡스가 시카고 지역 기업을 포함해 미국 전역의 여러 기업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이 조직은 일부 사례에서 기업 직원 계정에 접근한 뒤, 계정 통제권을 되돌려주는 대가로 암호화폐를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형사 고소장에는 스톡스의 스냅챗 사진도 포함됐다. 사진에는 그가 금목걸이를 착용하고 현금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법무부 형사국 관계자는 “피터 스톡스는 100건이 넘는 네트워크 침입에 관여하고 1억 달러 이상의 랜섬 지급과 수백만 달러의 추가 피해를 초래한 해킹 조직 스캐터드 스파이더의 구성원으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기소는 법무부 형사국, 일리노이 북부 연방검찰, FBI가 수년간 진행한 수사의 결과”라며 “사이버 범죄자들이 미국의 법 집행망을 피할 수 없도록 계속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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