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4위, 뉴욕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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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 도시 증오범죄건수 순위

 

전국적으로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를 비롯한 미국내 10대 대도시에서 지난해 발생한 증오범죄 건수는 총 1,038건으로 10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CBS 뉴스가 10대 도시들을 대상으로 경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카고시는 지난 한해동안 61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해 4번째로 많았다. 시카고시는 2010년 46건, 2011년 51건, 2012년 68건, 2013년 59건, 2014년 64건, 2015년 59건 등으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해오다가 2016년 71건으로 크게 증가한 후 작년에는 61건으로 10건이 줄었다.

증오범죄가 많이 발생한 대도시는 뉴욕으로 339건에 달했고, 그 다음은 LA(254건), 피닉스(230건), 시카고(61건), 샌호세(44건), 샌디에고(41건), 필라델피아(40건), 달라스(14건), 휴스턴(11건), 샌 안토니오(4건) 등의 순이었다.

2017년 시카고에서 발생한 증오범죄중 흑인 대상이 제일 많았고 이어 유대인, 무슬림, 동성애자, 백인의 순으로 나타났다.<석인희·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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