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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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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론 메타돈 클리닉 운영자, 7,500만 달러 규모 메디케이드 사기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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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타임스

허위 상담 청구로 거액 챙겨 요트·고급 차량·보석 구입한 혐의

연방 법무부가 전국적인 의료사기 단속의 일환으로 일리노이주 오크론(Oak Lawn)의 한 메타돈 클리닉 운영자를 대규모 메디케이드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법무부는 23일 전국 의료사기 특별단속 결과를 발표하면서 일리노이주에서 총 19명을 의료보험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시카고 지역 피의자 3명도 포함됐다.

이번 단속은 미국 전역에서 진행된 대규모 수사로, 총 455명이 기소됐으며 관련 허위 청구 규모는 6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팰로스파크(Palos Park)에 거주하는 대니얼 로빈슨은 자신이 운영하는 오크론 소재 메타돈 클리닉 ‘ODA 솔루션스(ODA Solutions)’를 통해 일리노이주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을 상대로 허위 청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로빈슨이 실제로 제공하지 않은 행동건강 상담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메디케이드에 비용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ODA 솔루션스는 2024년 1월 이후 일리노이 메디케이드에 9,500만 달러 이상을 청구했으며, 이 가운데 약 7,500만 달러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로빈슨이 직원들에게 허위 의료기록을 작성하도록 지시했으며, 실제 상담이 이뤄지지 않은 환자들의 치료 기록을 조작해 청구서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사례에서는 이미 사망한 환자들의 이름을 이용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정황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방 수사당국은 로빈슨이 사기 범행으로 취득한 자금을 이용해 각종 사치품을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법무부는 로빈슨이 시카고 31번가 항구에 정박해 둔 요트를 비롯해 고급 자동차와 보석류 등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관련 자산에 대한 압류 절차를 진행 중이며, 부당하게 지급된 메디케이드 자금의 회수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사건은 법무부가 전국적으로 실시한 의료사기 특별단속의 일부로, 연방정부는 의료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향후에도 의료기관과 보험 청구 내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방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 등 공공 의료보험 제도를 악용하는 사기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로빈슨에 대한 혐의는 아직 법원에서 최종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며, 피고인은 재판에서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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