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부 교외 위네카에서 발생한 주택 침입 강도 사건과 관련해 총 7명이 체포된 가운데, 이 중 6명이 납치 및 강도 공모 혐의로 연방 기소됐다.
일리노이 북부지검은 29일 연방 대배심 기소 사실을 발표하고, 피고인들이 모두 무죄를 주장했으며 재판 전까지 구금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 8일 오후 위네카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이 음식 배달원으로 위장해 주택 내부 인물이 현관문을 열도록 유도한 뒤, 공범들과 함께 침입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소장에는 시카고 거주 대슌 브라운(24), 데이비드 프랭클린(24), 앤서니 램지(22), 로스앤젤레스 거주 이사야 듀크스(28), 엘진 거주 키엘 듀크스(30), 버번네 거주 제일런 챔버스(24) 등 6명이 포함됐다.
특히 이사야 듀크스는 ‘릴 제이 오사마(Lil Zay Osam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드릴 래퍼로 알려져 있다.
수사당국은 사건 발생 12일 만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3월 22일 3명을 먼저 검거한 데 이어 4월 12일 추가로 3명을 연방 당국이 체포했다. 이어 4월 28일 일곱 번째 용의자가 추가로 체포됐으며, 해당 인물에 대한 기소도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브라운은 배달원으로 가장해 위네카 로즈우드 애비뉴 700번지대 주택에서 문을 열게 한 뒤, 프랭클린과 챔버스 등 공범들과 함께 총기를 소지한 채 강제로 집 안으로 침입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조직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