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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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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브랜든 미스터 파이낸스’ 신규 사업에 영업중지 명령…피해 신고 300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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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향수 투자사업 ‘리치 캣츠’ 제동…주 국무장관 “피해자 계속 늘어” 경고

일리노이주가 시카고 사업가 브랜든 엘링턴(Brandon Ellington), 일명 ‘브랜든 미스터 파이낸스(Brandon Mr. Finance)’가 새롭게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영업중지(Cease-and-Desist) 명령을 내리고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일리노이주 총무장관은 엘링턴과 관련한 피해 신고가 300건 이상 접수됐다며, 새로운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엘링턴은 현재 주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리치 캣츠(Rich Kats)’라는 향수 사업을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아눌리아스 총무장관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터무니없는 일이며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 피해자는  “은퇴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2~3년 더 일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토로했다.

앞서 일리노이주 총무장관실은 엘링턴이 등록되지 않은 투자업체를 운영했다며 임시 영업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번에는 새롭게 추진 중인 향수 판매 및 투자사업과 관련해 추가 영업중지 명령을 발동했으며 엘링턴이 사람들에게 명품 향수를 사고팔거나 투자하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피해자들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에서 엘링턴으로부터 새로운 향수 사업에 참여하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아눌리아스 장관은 “첫 보도가 나간 이후 300명이 넘는 피해자가 우리 사무실에 연락해 왔다”며 “모두 브랜든 미스터 파이낸스에게 속았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를 준비하던 사람들, 약값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 삶 자체가 무너진 사람들이 있다”며 “이 문제의 심각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엘링턴은 기존 임시 영업금지 명령에 대해 청문회를 요청했으며, 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아눌리아스 장관은 기존 피해자와 신규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그는 “한 번 적발된 뒤에도 사업 형태만 바꿔 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를 반드시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링턴은 고객들을 속여 수만 달러를 편취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투자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하지 않은 고객들에게는 환불을 제안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엘링턴을 상대로 2건의 집단소송(Class Action)이 제기됐으며, 현재도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피해자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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