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내년 예산 7억달러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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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에서도 15일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피오리아 소재 세인트 프랜시스 메디칼센터에서 케미카 존스 간호조무사가 일리노이주에서는 첫 번째로 접종을 받고 있다.<선타임스>

세수입 급감·소득세 인상안 부결 등 이유로 불가피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일리노이주가 2021 회계연도에 총 7억 달러의 예산삭감 계획을 발표했다.

16일 abc뉴스(채널7)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리츠커 주지사는 올해에만 39억달러의 적자에 직면해 있다면서 예산 삭감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세수입 급감 등의 이유와 아울러 지난 11월 주민투표에서 소득세 인상안이 부결됐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예산 삭감 계획에는 보건 및 휴먼 서비스 분야 2억달러, 경제개발·환경·문화분야 1억3,500만달러, 공공안전분야(주교정국)에서 7,100만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일리노이주에서는 15일 하루동안 7,35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는 86만3,477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사망자수는 117명이 더 늘어 누적 사망자수는 1만4,509명으로 집계됐다. 입원환자수는 4,965명으로 계속 감소세 있으며 이중 1,057명은 집중치료실에서, 598명은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15일부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분 접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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