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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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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토네이도 발생 급증…올해 전국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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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TV

일리노이주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토네이도가 발생한 주로 집계되면서 중서부 지역의 기후 변화와 토네이도 증가 추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시카고 일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토네이도 사태는 최근 수년간 중서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토네이도 증가 현상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올해 현재까지 일리노이주에서는 총 140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발생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4년 가운데 3번째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 2위는 82건을 기록한 미시시피주였으며, 미주리주는 62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일리노이주는 4년 연속 연간 토네이도 발생 건수가 100건을 넘어섰다. 일리노이주 기후학자 사무소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의 연평균 토네이도 발생 건수는 54건 수준으로, 최근 수년간 발생 빈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지구 온난화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후 변화 연구자들이 오랫동안 예측해 온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기후가 따뜻해지면서 전통적인 토네이도 발생 지역인 미국 대평원(Tornado Alley)은 점차 더 덥고 건조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토네이도 발생에 유리한 기상 조건이 중서부와 미국 남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일리노이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의 토네이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토네이도 발생은 일리노이주에서 통상적으로 토네이도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에 발생했다. 시카고 지역의 토네이도 발생 빈도는 일반적으로 4월부터 6월 사이에 최고조에 달한다.

앞서 지난 3월 10일에도 이례적으로 이른 시기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캔카키 카운티와 뉴턴 카운티를 강타했으며, 당시 EF-3 등급의 토네이도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국립기상청(NWS)은 지난주 폭풍으로 인해 현재까지 시카고 광역권에서 모두 13개의 토네이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에 따른 극한 기상 현상이 앞으로 더욱 빈번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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