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에 현금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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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하는 금리로 말미암아 이젠 주택구입 시 아예 현금으로 거래하는 추세가 늘고있다는 소식이다.
레드핀(Redfin) 부동산회사에 따르면 최근 주택 구입액의 31.4% 정도는 전액 현금으로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 부담이 문제가 되면서 현금으로 결제되는 케이스가 8년여 만에 최고치에 다달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현상은 주택구입 광풍이 불던 2021년 초 급증했고 최근들어 그 상승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의 경우 6%대를 상회하고 있어 이런 대출을 피하고 향후 이자 등 재정 부담을 되도록 줄이기 위해 현금 거래를 선호한다는 지적이다.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11월말 이후 소폭 하락세를 타고 있지만 30년 고정의 경우 올들어 2배 이상 폭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집에 대한 수요는 수축한 상태이고 집 값도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대출 관련 규정의 강화로 예전의 주택시장 부실의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어 주택 경기의 하강 추세가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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