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짝퉁 명품 또 대거 적발

398

3천만 달러어치 압류
CBP, 지난달 롱비치항서 가짜 구찌 등 1만3,500점

중국에서 남가주로 밀반입되려던 짝퉁 명품 수천만 달러어치가 롱비치항에서 연방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컨테이너에서 구찌와 샤넬, 펜디, 루이비통 등 유명 브랜드 상표를 단 가짜 명품 가방과 핸드백, 토트백, 셔츠와 바지 등 총 1만3,500점을 적발해 압류했다고 2일 밝혔다.

CBP는 이같은 짝풍 명품들이 지난달 9일 도착한 컨테이너에서 적발됐다며, 이번에 압류된 짝퉁 명품들이 실제 명품 가격으로 팔릴 경우 총액이 3,000만 달러 이상 달하는 가치라고 CBP는 밝혔다.

CBP는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으로 들어오는 짝퉁 제품들의 적발 횟수가 2만6,000여 건에 달하고 이들이 실제 제품일 경우 그 가격이 총 13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같은 가짜 상품들이 미국 경제와 기업들이 큰 위협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CBP는 특히 대부분 중국에서 들어오는 이들 짝퉁 제품들이 대부분 품질이 낮기 때문에 경제는 물론 이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피해가 돌아간다며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