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해외와 교류 확대”

중서부영남향우회 김원순 신임 이사장

중서부영남향우회 김원순<65, 사진> 제15대 이사장은 “오랜 역사를 지닌 중서부영남향우회 신임 이사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지난 4년간 간간히 향우회 일을 도와왔지만 경험도 적고 미숙하다. 하지만 이사장을 맡게 됐으니 임기동안 회장단을 도와 협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향우회는 한국을 비롯한 해외지역 영남향우회들과의 교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사업차 1년 중 4개월 가량을 중국, 필리핀, 한국 등에서 보내고 있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향우회가 중서부를 넘어 해외와도 활발히 교류함으로써 더욱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올해도 골프대회, 단합대회 및 야유회, 체육회 및 고국 방문, 연말 파티 등 다양한 지속 행사를 열어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겠다. 또한 아이오와, 인디애나, 위스칸신, 미시간 등에 중서부지역 지부장들을 선출한 것을 토대로 중서부 영남인들간에 좀더 활발한 소통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김원순 이사장은 1954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1978년 시카고로 도미했으며 현재 쥬얼리 제조·생산·유통업체인 ‘RM Manufacturing’ 회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시카고한인무역인협회 이사장, 시카고한인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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