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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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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푸른 낭만과 ‘아바’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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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린 스틸(왼쪽부터), 제시카 크라우치, 칼리 사콜로브가 열연하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23일부터 7월19일까지 LA 뮤직센터 아만손 극장 무대에 오른다. [센터 디어터 그룹 제공]

‘맘마미아!’ LA 상륙
▶ 주크박스 뮤지컬의 대명사
▶ 23일 아만손 극장서 개막
▶ 전 세계 사로잡은 명곡들
▶ 7월19일까지 무대 이어져

전 세계인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아온 주크박스 뮤지컬의 대명사 ‘맘마미아!’(Mamma Mia!)가 뮤직 센터 무대에 오른다.

센터 시어터 그룹(Center Theatre Group)은 2025/26 시즌 라인업의 하이라이트로 뮤지컬 ‘맘마미아!’의 25주년 기념 북미 투어 공연을 오는 23일부터 7월1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를 사로잡은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음악과 그리스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를 현지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그룹 아바의 히트곡 22곡을 엮어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베니 앤더슨과 비요른 울바에우스가 음악과 가사를 맡고, 극작가 캐서린 존슨이 대본을 썼으며, 필리다 로이드가 연출을 맡아 전 세계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1999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이후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 수천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사상 가장 성공한 ‘기분 좋은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작품은 지중해의 아름다운 그리스 휴양지 섬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결혼식을 앞둔 20세 소녀 소피가 자신의 결혼식에 입장할 진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엄마 도나의 젊은 시절 일기장에서 발견한 과거의 연인 세 명(샘, 해리, 빌)을 엄마 몰래 섬으로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소동을 다룬다. 사랑과 우정, 정체성을 찾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댄싱 퀸’(Dancing Queen), ‘맘마 미아’(Mamma Mia), ‘하니 하니’(Honey, Honey), ‘김미! 김미! 김미!’(Gimme! Gimme! Gimme!) 등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아바의 유쾌하고도 서정적인 명곡들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시종일관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이번 아만손 극장 공연은 전설적인 오리지널 제작진의 지휘 아래 25주년을 기념해 정교하게 다듬어진 투어 프로덕션으로 진행된다. 엄마 도나 역에는 깊이 있는 가창력 가수 제시카 크라우치가, 딸 소피 역에는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줄리엣 M. 오헤다가 캐스팅되어 완벽한 모녀 호흡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타냐 역의 자린 스틸, 로지 역의 칼리 사콜로브, 샘 역의 빅터 월리스 등 브로드웨이와 북미 투어 무대에서 검증된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한다. 인터미션을 포함해 총 2시간 35분 동안 펼쳐지는 이 공연은 매 순간 관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행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장이 위치한 센터 시어터 그룹 측은 관객들이 뮤지컬을 더욱 다채롭고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했다. 7월2일(목) 오후 2시 공연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시니어 시티즌 데이’ 할인이 제공되며, 7월9일(목)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주관하는 ‘스페셜 포스트 쇼 대화’의 시간이 마련되어 배우들과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폐막을 앞둔 7월18일(토) 오후 2시 공연은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패밀리 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한 ‘걸스카우트 데이’로 운영된다.

올여름 극장 안을 가득 채울 아바의 명곡과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지중해의 푸른 낭만을 만끽하고 싶다면 아만손 극장의 ‘맘마미아!’ 무대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세부 일정과 남은 좌석 정보는 센터 시어터 그룹 공식 웹사이트(www.centertheatregroup.org)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티켓 가격 51.75달러부터.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