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단 키트 다시 무상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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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진 급증따라
무료 검사소도 재개

연방 정부가 올 겨울 다시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4개를 전국민에게 무상 배포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비상 계획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무상 배포를 다시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웹사이트(covidtests.gov)를 통한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신청이 시작되었으며 모든 가정에 최대 4개의 키트가 우송된다. 배송비는 없으며 신청 시 크레딧 카드 번호를 입력할 필요도 없다. 검사 키트 발송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며 신청한 후 7~12일 이내 우편으로 배송된다. 연방 정부는 3개월 전 중단했던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무료 배포를 위해 현재 확보된 총 5억개 외에 자가진단 키트를 5억개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을 밝혔다.

연방 보건당국은 또 무료 검사도 재개하기로 했다. 연방 보건 당국은 주정부와 협의해 미국 전역에 1만5,000개의 코로나19 검사소 설치를 통해 무료 코로나 검사를 제공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가 지난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12월 첫째 주에 집계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사망자 수는 3,000명에 육박했다. 또한 같은 기간 코로나 확진자 수는 45만9,000여명으로 전주보다 50% 이상 급증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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