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병상 추가 위해 비응급 수술 연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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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80세 코로나19 환자를 떠나보내고 엘리베이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간호사<시카고 선타임스>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비응급 수술을 연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3일 NBC 뉴스(채널5)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말 연휴로 인해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비응급 수술을 연기하고 코로나19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코로나 19 치료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지난 30일 하루 기준 확진자 수가 지난달 같은 날의 5배인 3만386명을 기록하는 등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주 보건국(Illinois Health Department)에 따르면 일부 병원들은 이미 비응급 수술을 연기했으며, 수술 연기가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도록 주 보건지침을 따를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의사 및 간호사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리노이주 외 타주 의료진에 대한 면책권을 연장했다.

한편, 일리노이주 인구의 약 60.5%인 770만 명 이상이 1·2차 접종을 마쳤으며, 300만 명 이상이 부스터 샷(추가 접종)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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