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석준 팰팍 시장후보, 기자회견 “파산할 때까지 법적책임 묻겠다” 수신 문자 메시지 원문공개
▶ 뉴저지주선관위에도 신고 예정 김 시장“곧 공식 입장 발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가 과열 양상을 띠는 가운데, 민석준 시장 후보가 경쟁 상대인 폴 김 현 시장으로부터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며 형사 고발을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섰다.
민 후보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오전 7시 50분께 김 시장으로부터 수신한 문자 메시지 원문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는 김 시장과 민 후보, 원유봉 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와 한인 사업가 등 총 6명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 문자방에 발송된 것이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김 시장은 민 후보를 향해 명예훼손을 이유로 들며 ‘파산(broke homeless)에 이를 때까지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한 어조로 압박했다. 이어 주변 조력자들과 달리 민 후보 혼자 모든 책임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며 ‘즉각적인 행위 중단(Cease and desist now)’을 요구했다.
민 후보는 메시지에 대해 “처음 문자를 받았을 때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는 상대 후보를 압박하려는 명백한 협박 행위”라고 규정하며 변호인단과 상의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민 후보 측은 괴롭힘(Harassment), 강요(Coercion), 증인 매수 및 위협(Witness Tampering) 등의 혐의로 22일 팰팍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이번 사안을 공식 신고할 방침이다.
민 후보는 “포스터 훼손 논란에 이어 협박성 문자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김 시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주민 앞에 해명하고 공개 사과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당장 (시장직에서)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본보는 해당 메시지 발송 경위와 입장 등을 김 시장 측에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 측은 “곧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