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씽씽···5월에도 역대급 판매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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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위), 현대 투싼.

현대 90,017대 56% ↑···3개월 연속 최다
기아, 포르테·K5·스포티지 등 판매기록

현대·기아가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역대급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도표 참조>

현대차 미국법인이 2일 발표한 2021년 5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56% 늘어난 9만17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retail) 판매는 54% 증가한 8만4,351대를 기록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친환경 차량의 소매 판매는 887% 급증해 전체 소매 판매의 11%를 차지했고, 일반 승용차와 SUV의 소매 판매도 각각 105%, 34% 늘었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공급하는 플리트(fleet) 판매는 95% 증가하여 전체 판매량의 6%를 차지했다. 랜디 파커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월간 총판매와 소매 판매에서 3개월 연속 신기록을 세운 것은 커다란 성과”라고 밝혔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역대 최고 월간 판매를 기록했던 2021년 4월 판매량을 다시 한번 경신하며, 5월총 80,298대를 판매하였다고 발표했다. 포르테, K5,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MPV 등 대표 모델이 선전하며, 전년 동월 대비 75.3% 증가했다. 포르테, K5, 스포티지, 카니발 MPV 월간 최고 및 텔루라이드, 셀토스 역대 5월 최고 판매를 기록했으며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 EV6 크로스오버의 6월 3일 사전 주문에 앞서, 니로 EV/PHEV의 판매가 전체 니로라인업의 40%를 차지하는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의 딜러들은 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 동안 딜러 쇼룸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및 북미권역본부 윤승규 본부장은 “기아가 지난 3개월 연속으로 역대 판매기록을 경신하는 ‘실적 3관왕’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전 세도나에 비해 부문 점유율을 두 배로 끌어올린 카니발 MPV에서 볼 수 있듯이, 기아는 우수한 상품, 효과적인 마케팅, 딜러들의 적극적인 판매 노력 등을 통해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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