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사진 공개 수배
노스브룩 경찰이 공개한 살인사건 용의자의 사진. 왼쪽이 건물에서 나가는 사진이고 오른쪽이 들어오는 사진이다. 얼굴에 마스크롤 했고 지팡이를 들고 있다.
노스브룩 경찰이 지난달 7일 노스브룩 다운타운 셔머길의 한 건물 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당시 폐쇄회로 카메라에 찍힌 한 남성의 사진을 최근 공개했다. 노스브룩 경찰은 이 사진 속 인물이 사건 당시 이 건물에 들어왔고 건물내 입주자들과 주변 사람들에 탐문한 결과 그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그가 카메라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처럼 고개를 돌린 점 등을 들어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프로스펙트 하이츠에 거주하던 인도계 변호사 지가 K. 파텔(36)씨가 이 건물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무언가에 목이 졸린 흔적이 검시결과 확인됐다. 피살자는 부동산 거래 변호사로 주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살인사건을 파텔을 타겟으로 한 범죄라고 단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미 여러 증거물을 확보했고 수색영장도 신청한 상태라고 말하고 있으나 어디를 수색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사진 속 인물에 대한 제보는847-664-4181(Northbrook Investigations Unit)에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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