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7-2017] 평화상 수여 및 시국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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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ICA시카고지회, 김영진 상임대표 참석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평화상수여식 및 시국강연회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상임대표 김영진/W-KICA) 시카고지회(회장 이진)가 시카고에서 평화상 시상식 및 시국강연회를 열었다.

지난 5일 나일스 론트리매너뱅큇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만찬에 이어 환영사(이진 회장), 김영진 상임대표 소개(이근무 W-KICA 공동대표), 평화메달증서 및 메달 수여식, 축가(이수영 테너) 등의 순서에 이어 김영진 상임대표가 시국강연을 했다.

평화의 메달 수상자는 밥 돌드 전 연방하원의원(10지구), 일레인 네크리츠 주하원의원(57지구), 마가렛 로리노 시카고 시의원(39지구), 루시 백 시카고위안부소녀상건립추진위원장 등 4명이다.

평화의 메달은 W-KICA, 한국 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 등이 주관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는데 일리노이 주민들이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메달은 한국전쟁의 상징인 DMZ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 당시 사용된 탄피를 녹여 제작된 것으로  2013년 미국 정부가 주관한 한국전 60주년 공식기념행사때 기념메달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진 상임대표(전 농림부장관, 5선 국회의원)는 시국강연을 통해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6.25 동란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거쳤음에도 가난과 고난을 극복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빠르게 이룬 경의로운 나라로 전세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오늘날 국정농단으로 혼란스런 한국을 바라보는 지구촌의 시선은 착잡할 뿐이다. 희망을 품고 문제를 진단하고 반성할 것은 하면서 새로운 정치적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 회장은 “자매결연, 명예도로 명명, 위안부문제 상정 및 결의 등 그동안 한국과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표시를 전하기 위해 평화의 메달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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