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1-2017] 시카고 데이트 비용 연 1,81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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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닷컴 조사, 전국 평균은 1,596달러

시카고에 사는 미혼남녀들의 데이트 비용이 미전역의 평균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치닷컴’이 미혼남녀 5,500명을 대상으로한 데이트비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 시카고지역의 미혼남녀들이 지출한 평균 데이트비용은 1,815달러 72센트였다. 이 액수는 전국 평균 1,596달러보다 많았으나 뉴욕(2천달러69센트) 보다는 적었다. 데이팅 비용에는 데이팅 사이트 멤버십, 머리손질, 매니큐어, 의상, 이벤트 입장료 등이 포함된 것이다.

남자는 평균 1,855달러를 지출해 평균 1,423달러를 지출한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여성과 남성이 데이트 비용을 분담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남자가 데이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에 여성의 36퍼센트만이 동의한 반면,  78퍼센트의 여성들은 비용을 분담해야한다고 답했다. 상대가 비용을 지불했을 경우 의무적으로 만나거나 쉽게 육체적 관계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47퍼센트의 여성들은 상대에게 예의를 갖추거나 독립적인 여성임을 보여주기 위해 데이트비용을 낸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경향은 밀레니얼세대들이 제너레이션 X 또는 베이비부머세대 보다 데이트 비용 분담을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매치닷컴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