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2-2017] 고수들의 승부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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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주최 제21회 백상배테니스대회 개막

테니스협 주관…23일까지 열전

20일 개막된 한국일보 백상배테니스대회 출전 선수들과 협회 관계자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서부지역에서 가장 권위있고 20년이 넘는 전통의 테니스대회인 한국일보 주최 ‘백상배테니스대회’가 지난 20일 저녁 개막돼 열전에 돌입했다.

시카고한인테니스협회(회장 장시춘)가 주관하는 대회는 300여명의 실력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노스브룩소재 노스쇼어라켓클럽에서 오는 2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20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경기종목, 경기규칙, 코트배정 등이 설명된 후 곧바로 혼합·장년부 복식경기가 열렸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국왕복권, 국내항공권, 대형TV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추첨행사도 마련됐으며 대회 마지막날인 23일 추첨할 예정이다.

장시춘 회장은 “규모와 선수들의 기량 등에서 중서부 최대를 자랑하는 백상배대회는 올해도 300명 이상이 출전했다. 테니스동호인클럽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백상배대회는 물론 테니스협회도 더욱 활성화됐으며 6월 미주체전 출전을 위해서도 많은 동호인들이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 혼합·여자복식, 단체전 등 3종목에 출전한 조앤 리(올림픽팀)씨는 “백상배대회에 여러번 참가해왔다. 결과를 떠나 매번 대회에 출전하면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너무 좋다. 또한 참가할 때마다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20일에는 혼합복식과 장년부 복식, 21일에는 개인단식 경기가 열렸고 22일에는 개인남녀복식(오후 6시)이, 마지막날인 23일에는 단체전(오후 6시)이 벌어지며 이어 시상식이 열린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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