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로타리클럽 주최 제5회 달리기·걷기대회
시카고한인로타리클럽이 주최한 소아마비와 기아퇴치를 위한 ‘7K 달리기, 3K 걷기대회’가 지난달 29일 글렌코 타운내 포레스트웨이 그로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오전 8시부터 시작한 이번 대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이 참석해 나눔에 동참했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대회 수익금은 소아마비와 기아퇴치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인로타리클럽 최은주 회장은 “소아마비와 기아퇴치 기금 마련을 위한 달리기 및 걷기 행사가 올해로 벌써 5년째를 맞았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17개 단체가 후원 기부를 해 더욱 풍성한 나눔의 장이 됐다. 앞으로도 건강도 지키고 좋은 일도 하는 이러한 행사에 더욱 많은 관심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남자부 1등은 헤드먼 로날드, 2등 차베즈 토나티우, 3등은 미토라즈 존이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그로박 킴벌리, 장조섭, 조은영씨가 1·2·3등에 입상했다. 이날 결승테이프를 가장 먼저 끊은 헤드먼 로날드는 “지병으로 돌아가신 내 친척 두분을 기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 수상까지 하게 돼 더 기쁘다. 앞으로 이런 좋은 취지를 가진 행사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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