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5-2017]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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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효사랑 큰잔치…600여명 참석 성황

제17회 효사랑 큰잔치에 참석한 600여명의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명나는 공연도 보고, 선물도 받고, 맛있는 밥도 먹고. 얼마나 좋은지…”
시카고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축제 ‘효사랑 큰잔치’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3일 시카고에 위치한 아문젠고등학교에서 열린 연례행사의 17번째 잔치에 6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에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경품을 타는 순간에는 춤까지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이날 60여명의 한인을 포함해 타인종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가 신명나는 풍물공연을 선보였다.

한울 손지선 사무총장은 “올해 한울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서 더욱 최선을 다해 좋은 행사를 준비했다. 150여개 기관 및 개인의 후원으로 올해에도 푸짐하고 알찬 선물을 준비 할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공연팀들 덕분에 참석한 분들이 더욱 풍성한 시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한울은 110명의 직원들과 100명의 봉사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홈케어 서비스, 법률 서비스, 점심프로그램 등 많은 연장자분들께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상을 수상한 전영덕(세닛아파트 거주)씨는 “오랫동안 한울에서 연장자들을 위한 행사를 열어주고, 많은 후원자들, 봉사자들 덕분에 마음 놓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한울라인댄스팀이 효사랑 큰잔치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시카고한인회(회장 진안순), 미중서부 호남향우회(회장 서희권), 일리노이한인세탁협회(회장 연재경)가 주최하고 한울종합복지관(사무총장 손지선)이 주관, 시카고총영사관(총영사 이종국)등이 후원한 이날 잔치는 임종열 씨의 사회로 축하공연(구세군 세라핌 연주단), 환영사(한울 부이사장 그레이스 송), 축사, 효사랑 봉사상(노인아파트 회장단 일동. 북부 8명, 시카고 18명), 공연(점프 어린이 합창단&맥 유스 스트링 앙상블, 칼라워십댄스팀, 불타국악합주단, 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 점심 및 특별공연(한울라인댄스팀, 호남향우회 섹소폰 동호회), 한울 직원인사 및 사업소개, 경품추첨 및 선물제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울은 올해 봉사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다음은 봉사상 수상자.
남안희, 김병천, 최조웅, 신상훈, 김주식, 윤재원, 손 그레이스, 유춘희(이상 북부), 이상균,  박옥자,  문대현, 박양순, 이동섭, 홍영자, 이은석, 전영덕, 김은배, 백금자, 김철권, 김제인, 이무상, 이강석, 심원섭, 이광순, 이태성, 송양숙, 이금숙(이상 시카고)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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