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4-2017] 시카고서 위안부 문제 수요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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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일본총영사관 인근에서 열린 수요집회에서 3A프로젝트 하주영 학생이 ‘7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3A프로젝트팀-여성핫라인 등 한인단체 동참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요집회가 지난 2일 시카고 다운타운 일본 총영사관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미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하며 위안부 문제를 홍보하고 있는 3기 ‘3A프로젝트’팀(하주영·조용주)와 여성핫라인(사무국장 지영주), 시카고지역 3A프로젝트 후원회(코디네이터 박건일), 시카고위안부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루시 백 위원장, 3A프로젝트팀과 LA부터 시카고까지 함께 동반횡단한 시카고콜럼비아대 재학생 소피 마네르츠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민중가요 ‘바위처럼’ 제창, 일본정부에 요구하는 7가지 사항(일본군 위안부 범죄인정, 위안부 진상규명, 일본 국회결의 사죄, 법적 배상, 일본 역사교과서 기록, 위령탑과 사료관 건립, 책임자 처벌) 발표, 고 김군자 할머니 추모 등으로 집회를 진행했다.

3A프로젝트 조용주 학생은 “다시는 이러한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할머님들만 생각하며 두 다리로 이 곳까지 달려왔다. 지속적인 이슈화로 미주지역 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3A프로젝트는 오는 5~6일 사이 시카고를 출발해 최종 목적지인 뉴욕으로 대륙횡단 대장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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