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시카고지부 에린 크래그헤드 디렉터
“남들을 도우며 사는 것에 큰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는 “나는 직접 피해 현장에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능력이 되는 한 끝까지 이 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에린 디렉터는 “텍사스지역 수재민들 개인을 위한 복구지원은 좀 더딘 것이 사실이다. 적십자사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은 그런 개개인 한 명 한 명이 삶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금 일어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전역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성금이나 옷, 신발, 약품, 생필품 등을 지속적으로 보내주셔서 수재민들이 조금씩 희망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5년 카트리나 재해 때도 시카고 한인사회와 한국일보가 협력해서 약 10만달러의 성금을 모금해 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들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소중한 성금을 모아주어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신경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