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0-2017] “동네 맛집 다 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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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윌링 소재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테이스트 오브 타운’ 행사장 전경.

‘테이스트 오브 타운’ 성황…한식당 없어 아쉬움

윌링·프로스펙트하이츠 상의 주최

 

윌링·프로스펙트하이츠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음식축제 ‘테이스트 오브 타운’이 지난 28일 오후 윌링 소재 웨스틴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 참석한 700여명의 주민들은 슈퍼독, 투스카니, 빅보울, 사라넬로스 등 20여개의 지역 식당들이 선보인 다양한 메뉴를 시식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그러나 참가한 한식당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마이클 루비 윌링·프로스펙트하이츠 상의 회장은 “신나는 음악 아래 다채로운 음식들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은 좋은 기회다. 이같은 연례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커뮤니티 내 레스토랑에 대해 알고 많이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니나 포투어 상의 상임이사는 “한식을 원하는 주민들이 많은데 참가하는 식당이 없어 너무 아쉽다. 내년 행사에는 꼭 한식당이 참여해 행사를 더욱 빛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영재 순천시 부시장 일행 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윤태 문화회관 회장은 “문화회관이 윌링에 있는 탓에 상의 관계자들과의 협력증진을 위해 매년 참석하고 있다. 아쉽게도 올해는 한식당들이 한군데도 참가하지 않았다. 앞으로는 한인들도 이런 지역 행사에 많이 협조하고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신경은 기자>

‘테이스트 오브 타운’에 참석한 한인문화회관 관계자들이 존 멜라니피 윌링경제발전부 디렉터와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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