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2017] “안정적인 잡…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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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희 노스시카고 우체국장

 

지난 7월 노스시카고 연방우정청(USPS) 우체국장이 된 천재희<사진>씨는 “우편 배달부로 시작해 USPS에서 일한지 19년째가 됐다. 다양한 매니지먼트 직책을 거쳐 현재 노스시카고 지점과 그레잇 레이크 네이벌 베이스 지점 우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누구나 성실히 인내심을 가지고 일한다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USPS는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다”고 말했다.

천 우체국장은 “1984년에 가족과 함께 시카고로 이민을 왔다. 이후 뉴욕에서 생활하다가 고등학교 졸업후 해병대에 지원해 걸프전에 참전하는 등 4년간 복무했다. 대학교는 마치지 못했지만 배달부로 일을 시작할 때부터 간부급으로 일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는 늘 자부심을 가지고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일리노이주내 10개 지점에서 일해봤다. 지점마다 배달부, 컴퓨터, 엔지니어링 전문가 등 다양한 직책으로 가지고 성실히 일하는 한인들을 많이 봤다. 정확히 몇명이 일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인 중에는 MDO(Manager, Distribution Operations)도 있는 것으로 안다. USPS에는 다양한 직업군이 있는데, 나 또한 기회가 된다면 마케팅 분야에도 도전해보고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천 우체국장은 “USPS는 현재는 경제상황으로 인해 임시직부터 시작해야하지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일자리라고 생각한다. 관심있는 분들은 수시로 웹사이트(usps.com)를 참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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