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2017] ‘한국의 얼’ 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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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호 최원복 선생이 쓰고 목우 정기호 서각가가 새긴 한인문화회관 현판 기증식에서 관계자들이 리본을 커팅하고 있다.

21일 한인문화회관, 현판 기증식도

 

목우 정기호 서각 개인전 및 ‘한국의 얼’ 전시회 개막식과 한인문화회관 현판 기증식이 지난 21일 윌링 소재 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열렸다.

현판 기증식 리본커팅에 이은 개막식에서는 2기 불타국악합주단의 축하공연과 출품작가들이 함께하는 서각체험 이벤트가 있었으며 환영사(장기남 이사장), 축사(이종국 총영사), 인사말(정기호 서각가), 작가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18일까지 계속된다.

정기호 서각가는 “작가분들이 1년간 열심히 준비해주었고, 문화회관의 적극적인 도움에 힘입어 한국의 아름다움과 문화예술을 담은 작품들은 동포들께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장기남 문화회관 이사장은 “귀한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즐겁게 감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종국 총영사는 “훌륭한 작품과 함께 시카고를 찾아준 31명의 작가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랜시간 제작에 공들인 현판을 기증해 문화회관과 시카고 동포사회에 중요한 문화적 자산을 보태주어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회를 관람한 허은영씨(샴버그 거주)는 “나무에 새기는 서각예술은 처음 접해봤는데 많은 감동을 받았다. 딸(박유리/10세)과 함께 와서 직접 서각 체험도하고 국악공연도 관람하는 등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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